에어로다이나믹스(Aerodynamics)는 차량이 공기 속을 가르는 방식을 다루는 학문이다. 휘발유차에서도 중요했지만, EV에서는 그 중요도가 차원을 달리한다. 같은 차에서 공기 저항을 5% 줄이면 고속도로 효율이 5~7% 좋아지고, 인증 거리가 25~35km 늘어나기 때문이다.

EV 디자인이 휘발유차와 다른 이유

휘발유차는 큰 라디에이터 그릴이 필요했다. 엔진을 식히려면 많은 공기가 들어와야 했기 때문이다. EV는 다르다. 모터·배터리도 식혀야 하지만 엔진보다 훨씬 적은 공기로 충분하다. 그 결과 EV의 전면 디자인은 그릴이 사라지거나 형식적 장식으로 남는다.

저Cd를 만드는 디자인 요소

디자인 vs 실용의 트레이드오프

저Cd 추구는 종종 실용성과 충돌한다.

제조사는 차종별로 균형을 다르게 잡는다. 아이오닉 6는 거리 우선으로 슬릭한 디자인을 채택했고, EV9는 7인승 활용성 우선으로 박스형을 유지했다.

에어로 휠의 효과

에어로 휠은 공기 흐름을 차체에 따라 부드럽게 흘려보내도록 디자인된 휠이다. 같은 차에 일반 휠과 에어로 휠을 끼우면 고속도로 효율이 3~5% 차이 난다. 인증 거리 차이로 환산하면 15~25km. 그래서 효율 우선 트림은 디자인 면에서 다소 단순한 에어로 휠을 기본으로 두고, 스포티 트림은 일반 휠을 쓴다.

핵심 정리 에어로다이나믹스 = EV에서 미적 선택이 엔지니어링이 됨. Cd 0.01 = 거리 25~35km. 디자인은 실용성과 트레이드오프.